4/04/2021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오늘 읽은 성경 사무엘상 24-25 

마음에 남은 말씀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 두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라 (사무엘상 25:32-34) 

미니 노트 #240

다윗이 의지하던 사무엘이 죽고 난 후 다윗은 바란 광야로 간다. 다윗은 그 근처 마온에 사는 부자 나발의 목자들을 지켜준 적이 있기에 나발에게 다윗 무리에게 먹일 음식을 요구한다. 하지만 나발은 거절하고 다윗은 괘씸한 나발에게 보복하기 위해 무장을 하고 400명의 무리가 나선다.

이 일을 전해 들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은 남편 몰래 엄청 많은 음식을 준비해서 다윗 앞에 내어주어 다윗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자기 가족과 재산도 지킨다. 무엇보다도 아비가일은 다윗에게 왕으로서 보복 같은 악한 일을 남기지 말라고 조언하는 총명한 여인이다. 나발의 완고하고 행실이 악한 모습(25:3)과 대조적이다.

가족의 생명을 살리는 아비가일과 복수혈전을 멈춘 다윗,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소식으로 기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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