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성경 열왕기상 21-22장
■마음에 남은 말씀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의 왕이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 아람 왕이 그의 병거의 지휘관 삼십이 명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와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 ··· /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맞힌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내가 전쟁터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에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열왕기상 22:30-31, 34-35)
■미니 노트 #258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아합 왕과 화평하게 지내면서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두 왕은 아람에 속한 길르앗 라못을 되찾기 위해 연합하며 이스라엘 선지자 사백 명도 이 싸움에 힘을 실어준다. 여호사밧이 한 번 더 하나님 뜻을 듣기 원하자 아합은 미가야 선지자를 부른다. 미가야는 환상 중에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이 아합을 길르앗 라못에서 죽게 하실 것이며 거짓 영을 허락하셔서 사백 명의 선지자는 왕들에게 전쟁에 나가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고, 본 대로 말한다. 아합은 바른말을 전해주어도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는 경향이 심하였으므로 미가야 선지자를 옥에 가두고 싸움터로 나간다.
치졸한 아합은 왕이 아닌 것처럼 변장하고 참전한다. 하지만 한 병사가 '무심코' 쏜 화살에 부상하여 죽게 된다. 하나님의 계획은 그저 날아가는 화살이 이루기도 한다.
지난해와는 달리 잔디에 잔디 아닌 풀들이 무성하다. 뒤뜰이야 드나들며 조금씩 뽑아내도 되는데 앞뜰은 지나다니는 자동차와 사람들 시선이 의식되어 쪼그려 앉기가 잘 안 된다-어느 분이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등을 길 쪽에 두고 해보란다. 적극적이고 유쾌한 사람이다. 조만간 시도해 볼지도. 뒤뜰로 나가 잔디보다 키 큰 풀들을 꽤 처리했다. 그중에는 이쁜 꽃을 피우는 풀들도 있다. 그것들이 나를 파란 하늘과 신선한 아침 공기 속으로 이끌어주어 고맙고, 쪼끔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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