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2021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오늘 읽은 성경 사무엘하 19-21 

마음에 남은 말씀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 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사무엘하 19:21-23) 

미니 노트 #249

압살롬은 자신의 지지 세력을 모아 요단 동쪽으로 피신한 아버지 다윗의 뒤를 쫓아간다. 에브라임 숲에서 압살롬은 다윗을 따르는 백성에게 패하여 죽고 만다. 다윗에게 등 돌렸던 자들이 다시 찾아오는데 그 가운데는 피신하는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도 있었다.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의 동생 아비새는 다윗에게 시므이를 죽이자고 한다. 왕을 저주한 것은 왕을 세운 하나님을 저주한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을 모두 품고 화합하길 원한다. 그리고 시므이의 저주가 터무니없는 것이 아니기도 했다. 적어도 다윗 왕이 살아 있는 동안 시므이는 죽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는 용서와 평화가 반드시 요구된다. 다윗은 나중에 이 일로 시므이를 죽이라고 유언한다(열왕기하 2:8-9). 시므이에 대해 한시적인 용서라 하겠다. 오늘 말씀을 읽는 내 마음이 어느 길로 나아가야 할지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생명을 다하여 영원한 사랑으로 용서를 보이신 예수님에게 가닿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