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성경 누가복음 4-5장
■마음에 남은 말씀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누가복음 4:16-19)
■미니 노트 #79
예수님의 공생애가 갈릴리에서 시작된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이사야 61:1-2 말씀을 읽으신다. 오늘 읽은 누가복음 4장과 5장만 읽어도 예수님은 이사야 글대로 사시는 분임을 본다.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 열병에 걸린 시몬의 장모, 나병 환자, 중풍병자, 온갖 병자들을 고치심, 갈릴리 여러 곳에서 복음 선포, 어부들과 세리를 제자로 부르심. 그는 병든 사람, 가난한 사람, 죄인과 공생애를 채우신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다.
산이가 정기적으로 병원 가는 날이라 동행했다. 원장이 진료하기 위해 우리가 있는 방으로 들어와 인사를 나누었다. 그는 먼저 나에게 주먹을 마주치는 인사를 건넸고 산이에게도 주먹을 내밀었다. 산이는 의사가 내민 주먹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팔꿈치를 내밀었다. 그랬더니 의사는 "손은 안되지" 하고 웃으며 자신도 팔꿈치를 내밀어 인사했다. 산이의 이런 일관되고 바람직한 고집은 나를 기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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