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2020

아기가 자라며




오늘 읽은 성경 누가복음 2-3 

마음에 남은 말씀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 ··· /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누가복음 2:40-43, 49) 

미니 노트 #78

예수님이 열두 살 때,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그의 부모님과 함께 예루살렘을 방문한다. 이 절기를 보내고 고향 나사렛으로 돌아가는 길에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남은 사실을 모르고 부모만 길을 떠난다. 아이를 잃어버렸으니 그 부모는 황망했으리라. 부모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그들의 아들 예수를 만난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선생들과 토론하는데 그 지혜와 대답이 놀랍다. 그뿐 아니라 성전을 내 아버지 집(49)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고, 열두 살 예수는 부모와 선생들 앞에서 선언한다. 예수님이 곧 지혜임을 보는 장면이다.

S 집사님의 어머니는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 어머니는 한국에서 미국 사는 자녀 집을 방문하시면서 우리에게 줄 선물도 가져오셨다. 꽤 무게가 나가는 나무에 누가복음 240절과 그림을 손수 새기신 작품이었다. 정말 귀한 선물을 받았다. 아마도 성구는 집사님이 고르셨으리라 짐작한다. 이 선물에는 집사님의 나의 아이들을 위한 기도도 들어있다고 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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