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2/2020

고칠 수 없는 상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사진 출처:위키백과>


오늘 읽은 성경 나훔 1-3 

마음에 남은 말씀

앗수르 왕이여 네 목자가 자고 네 귀족은 누워 쉬며 네 백성은 산들에 흩어지나 그들을 모을 사람이 없도다 /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네 소식을 듣는 자가 다 너를 보고 손뼉을 치나니 이는 그들이 항상 네게 행패를 당하였음이 아니더냐 하시니라 (나훔 3:18-19) 

미니 노트 #44

나훔서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에 대한 예언을 담고 있다. 앗수르는 주변국을 속이고 약탈하면서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나훔은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를 '피의 성'(3:1)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은 니느웨를 심판하시려는 계획을 요나 선지자를 통해 선포하게 하셨고, 그 당시 온 나라가 회개함으로 멸망을 피할 수 있었다. 나훔은 그로부터 100여 년이 지나는 동안 앗수르가 저지른 죄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선포한다. 결국, 당시 강대국이었던 앗수르는 신흥 강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한다.

지난주 금요일, 연방 대법관이었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암으로 사망하였다. 그는 성평등과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일한 진보 성향의 대법관이었다. 이로써 9명의 연방 대법관 가운데 진보 성향의 대법관은 세 명이 되었다. 연방 대법관 지명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 지나치게 많이 가지려는 탐심은 대부분 속임수와 힘의 횡포를 부른다. 그리고 멸망을 초래한다. 하나님 말씀이, 역사가 그걸 증명한다. 대통령은 후임 대법관이 될 사람을 이미 마음에 정한 듯하다. 부디 이 나라 정부의 견제와 균형 제도가 대법관 지명에도 적절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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