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2020

너와 결혼하겠다




오늘 읽은 성경 호세아 1-4 

마음에 남은 말씀

그 날에는 내가 이스라엘 백성을 생각하고,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벌레와 언약을 맺고, 활과 칼을 꺾어버리며 땅에서 전쟁을 없애어, 이스라엘 백성이 마음 놓고 살 수 있게 하겠다. / 그 때에 내가 너를 영원히 아내로 맞아들이고, 너에게 정의와 공평으로 대하고, 너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긍휼을 보여 주고, 너를 아내로 삼겠다. / 내가 너에게 성실한 마음으로 너와 결혼하겠다. 그러면 너는 나 주를 바로 알 것이다. (호세아 2:18-20, 새번역) 

미니 노트 #35

하나님은 이방신을 섬긴 이스라엘을 음란한 여인이라고 비유로 말씀하신다. 음란죄에서 벗어나지 못한 북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게 멸망 당하나 하나님은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겠다고 약속하신다. 이 꾸지람과 언약을 들려주시기 위해 호세아를 예언자로 부르신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이실 일을 호세아가 직접 삶을 통해 보이길 원하신다. 음행한 고멜과 결혼하고 그 후에 또 다른 남자에게로 간 아내를 데리고 와 사랑하길 멈추지 말라고.

오늘 말씀을 읽으며 호세아가 되어보기도 하고 고멜과 그 자녀들의 입장이 되어보기도 했다. 그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온 우주에 충만해서 어떤 경우에도 우리 곁을 떠나실 수 없는 분이다. 우리가 손을 뻗거나 돌아서면 닿을 수 있는 그곳에 하나님은 늘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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