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2020

전에 하던 대로

 



오늘 읽은 성경 다니엘 4-6

마음에 남은 말씀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 6:10)

 미니 노트 #32

바벨론은 멸망하고 메데·바사의 시대가 되었다. 다리오 왕은 세 총리직 중 하나를 다니엘에게 맡긴다.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은 그들보다 총명하고 예리한 다니엘을 질투하여 함정에 빠트리고자 한다. 다리오 왕 이외의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왕과 함께 금령을 만든다. 이러한 사실을 다 아는 노년의 다니엘은 고향 예루살렘 쪽을 바라보며 "전에 하던 대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오랜 포로 생활 동안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던 다니엘, 그는 자신이 사자 굴에 들어가게 될 줄 알았으리라. 아! 하나님께서 다니엘이 조금도 상하지 않게 지키셨음을 나는 이미 알고 있는데도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하나님을 믿음은 구원의 길에 서는 것일지라도 그 길이 늘 평탄하지 않음을 알기에.

두어 주 전부터 새벽기도회에 나오는 한 젊은 여성이 있다(다른 교인들은 온라인으로 기도회에 참여한다). 한국에서 직장을 따라 몽고메리로 왔단다. 그는 전에 하던 대로 기도와 예배를 지키려고 애쓰는 듯하다. 다니엘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그이와도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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