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성경 누가복음 18-19장
■마음에 남은 말씀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누가복음 19:5-10)
■미니 노트 #86
삭개오는 세리장이고 부자이며, 외모로는 키가 작고, 사람들은 그를 죄인으로 여긴다(19:2-3, 7). 자기 동네로 들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싶어서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간다. 예수님은 그가 거기 있는 걸 아셨는지 나무를 올려다보시며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5절), 고 말씀하신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 그의 삶이 변한다. 자신의 소유를 가난한 이들과 나누고 만일 누군가를 속였다면 네 배로 갚겠단다. 예수님은 그를 만난 날, 그와 그의 가족이 구원되었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죄인으로 살았으나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려는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오셨다고 알려주신다.
여러 해를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 교인과 점심을 먹었다. 그는 이런저런 얘기 끝에 외국 생활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을 알게 되었을까 싶다며 교회에 다니게 된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이민자들에게서 이와 비슷한 신앙고백을 종종 듣는다. 참으로 은혜다! 어디에서든 그 고백을 이어가는 그의 삶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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