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2020

이방인의 믿음




오늘 읽은 성경 누가복음 16-17 

마음에 남은 말씀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누가복음 17:15-19) 

미니 노트 #85

예수님께서 나병 환자 열 명이 낫기를 구하자 그들에게 제사장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이라고 이르신다. 그들은 가는 도중에 병이 나았고, 열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돌아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예수님께 감사한다. 이 사람은 유대인에게 이방인 취급을 받던 사마리아인이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들어가기도 어려웠을뿐더러 자신을 낫게 하신 분이 누구신가에 대해 깨닫고 예수님께로 돌아온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보시고 구원을 선포하신다. 예수님에게는 이방인이라는 처지가 믿음과 구원에 아무 상관이 없음을 보여주신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공기가 싸늘했다. 상쾌한 바람을 쐬고 싶다는 남편의 기분도 맞춰줄 겸 오랜만에 산에 다녀왔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나무들과 하늘이 모두 새파랗다. 전에 걸었던 길들을 편안히 돌아 나오며 든 생각,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사람을 온갖 잣대로 분류하는 것은 사람뿐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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