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2020

주의 영이 이끌어가다


<아몬드가루로 처음 구운 어설픈 빵.> 


오늘 읽은 성경 사도행전 7-9 

마음에 남은 말씀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사도행전 8:38-40) 

미니 노트 #103

초대교회의 일곱 헬라파 지도자들 가운데 빌립은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하고 표적도 보인다. 많은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도 받는다. 문득 주의 사자가 나타나 빌립더러 가사로 가라고 한다. 그는 광야 길에서 이사야 53장을 읽고 있던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 예수님을 가르쳐주고 세례도 베푼다. 세례를 베푼 물에서 올라오는데 주의 영이 빌립을 어디론가 데려간다. 내시는 가던 길을 기쁘게 가고, 빌립은 아소도와 가이사랴에서 복음을 전한다. 아소도는 가사에서 19마일쯤 떨어진 곳으로 내가 사는 몽고메리에서 우리 교우가 사는 프랫빌 정도의 거리다.

빌립처럼 주의 영이 나를 이끌어 한국-너무 먼가?-에 있는 가족에게 데려다 놓으면 얼마나 좋을까.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염려도 없고. 하긴 빌립은 일곱 지도자의 조건뿐 아니라 목숨 걸고 복음을 전하고 있으니, 나의 한국 생각은 언감생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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