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만찬

■오늘 읽은 성경 누가복음 22-23장 

■마음에 남은 말씀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누가복음 22:14-20) 

■미니 노트 #88

코로나 19 때문에 전체 교인들과 대면 예배를 못 드린 지 거의 8개월이다. 그러다 보니 매월 첫째 주일 예배 때 하던 성찬식도 떡과 포도즙을 나눠야 하니 언감생심이다. 성찬에 참여할 때면 잠시(!)라도 예수님의 남은 고난에 참여하는 이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곤 했다. 아동부 선생님들의 지도에 따라 성찬에 참여하던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지켜보는 흐뭇한 시간이기도 했고. 아, 이걸 다 과거형으로 쓰고 있다니! 성찬식도 교인들도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