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성경 요한복음 8장
■마음에 남은 말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요한복음 8:56-59)
■미니 노트 #95
예수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주장함으로 신성을 모독한다고 유대인들은 분노하는데,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을 언급함으로 돌에 맞을 위기까지 맞이하신다. 아브라함이 예수님의 때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기뻐하였다(56절)고 말씀하신 것이다. 오십 세도 되지 않은 예수님이 아브라함을 보았다고 하니 그들은 어처구니가 없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58절), 고 응대하신다. 이 구절을 두고 신학자 레이먼드 브라운은 "복음서의 전통에서 신성에 대한 이보다 더 분명한 함축은 발견할 수 없다", 고 해설한다. (브루스 밀른, 요한복음 강해)
사실 예수님이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1:2)는 신학적인 의미를 8장에서 되새기기보다 예수님을 돌로 치려는 유대인들을 피해 숨으신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예수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리라(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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