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2020

죽을 것도 각오하였다




오늘 읽은 성경 사도행전 21-24 

마음에 남은 말씀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사도행전 21:12-14) 

미니 노트 #107

두로에 있는 바울의 제자들이나 가이사랴에서 만난 선지자 아가보는 바울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면 핍박을 받게 될 것이니 가지 말라고 예언한다. 하지만 바울은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21:13)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 거기서 바울은 아시아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 유대인들에 의해 붙잡혀서 고발당하고 결국 감옥에 갇힌다. 예수님과 바울은 사명을 다하기 위해 고난을 피해가지 않는 모습이 닮았다.

미국에서 사귄 JH는 교통사고가 엄청 크게 난 적이 있었다. 또 어느 날은 학교에서 아이 팔이 부러지기도 했다. 그는 40일 새벽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잠시 고민이 되었다. 새벽기도에 못갈 누구나 이해할만한 이유가 있는데 나갈까 말까, 하고 말이다. 아무래도 기도회에 안 나가면 사탄이 좋아할 것 같더란다. 맘을 정하니 누군가의 도움으로 자동차도 생기고, 팔을 움직이면 자지러지게 아픈 아이를 데리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기도회가 끝나고 아이가 안 아프다고 말했단다. JH는 교육학에 조예가 깊고 소신이 분명하며, 무엇보다 목사와 함께 사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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