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2020

루디아의 집




오늘 읽은 성경 사도행전 13-16 

마음에 남은 말씀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사도행전 16:12-15) 

미니 노트 #105

바울이 누가, 실라, 디모데와 마게도냐로 전도 여행을 떠난다. 바울은 유대인이 많지 않던 빌립보에 이르러 기도할 곳을 찾다가 여인들을 만나 복음을 전한다. 그들 가운데 고급스러운 자주색 옷감을 거래하는 상인이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를 만난다. 루디아는 바울 일행에게 자기 집에서 머물도록 강권한다. 이후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풀려나서도 루디아의 집에 들러 형제들을 위로한(16:40) 것으로 보아 그 집이 믿는 자들의 모임 장소가 되었나 보다.

추수감사주일이 지나간다. 교회 큰 절기를 이리 보내는 것이 안타깝고 아쉬워 현장 예배를 드린 몇 분과 다른 주일보다 좀 더 시간을 보냈다. 무척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온기가 가득한 집에 돌아와 서둘러 마련한 생선 한 조각과 밥과 찌개를 먹고 온몸이 풀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눔과 헌신과 다정함이 녹아든 가정교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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