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성경 사무엘상 3-6장
■마음에 남은 말씀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선까지 따라 가니라 / 벧세메스 사람들이 골짜기에서 밀을 베다가 눈을 들어 궤를 보고 그 본 것을 기뻐하더니 / 수레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 큰 돌 있는 곳에 이르러 선지라 무리가 수레의 나무를 패고 그 암소들을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리고 (사무엘상 6:12-14)
■미니 노트 #232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생각한 언약궤를 빼앗아 갔다. 하나님은 언약궤가 머문 블레셋의 성읍 사람들에게 독한 종기가 나게 하심으로 언약궤를 함부로 다룰 수 없으며 살아계신 분임을 보이신다. 블레셋은 이스라엘 신의 궤를 다시 벧세메스로 돌려보내기 위해 새 수레와 흠 없고 완전한 암소(민수기 19:2)를 준비한다. 암소가 이끄는 수레는 곧바로 벧세메스에 이르렀고 그곳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환영하며 수레와 암소들은 제물로 태워 오직 여호와께만 드린다.
6장에서는 이방 민족인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벧세메스 사람들 모두 여호와의 궤를 경건하게 취급한다. 그런데 19절에서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보아서 (오만) 칠십 명이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오늘 말씀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지 못하고 불순종한 엘리 제사장의 가족에 대한 심판과 연결된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엘리의 두 아들이 전사하였고 언약궤를 빼앗긴 소식을 듣고 엘리는 뒤로 넘어져 죽었으며 엘리 제사장의 며느리도 해산 후 죽는다. 선지자 사무엘의 전면적인 등장을 짐작하게 하는 일련의 사건들이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로마서 5:6), 말씀처럼 경건하지 않은 날 선택하시고 믿음으로 구원을 주시는 예수님께 더욱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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