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2021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자 삼백 명




오늘 읽은 성경 사사기 7-8 

마음에 남은 말씀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자 삼백 명이 요단 강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 / 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는 백성이 피곤하니 청하건대 그들에게 떡덩이를 주라 나는 미디안의 왕들인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추격하고 있노라 하니 (사사기 8:4-5) 

미니 노트 #224

사사 드보라 이후에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 앞에서 악한 일을 일삼아 칠 년 동안 미디안의 괴롭힘을 받는다. 하나님은 기드온을 사사로 삼으시고 이스라엘을 미디안으로부터 구원하라는 부르심을 받는다(6:14). 기드온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삼백 명의 군사와 함께 미디안 진영을 바라보며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7:9)는 말씀을 듣는다.

기드온과 그의 군사들은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부수고 횃불을 비추며 소리를 지른다. 미디안은 혼비백산 좌충우돌하며 자기들끼리 칼로 치며 도망하다가 패배한다. 여기서 전쟁이 끝났으면 좋았으련만 기드온은 피곤한 삼백 명을 데리고 미디안 왕들을 추격하여 요단강을 건넌다. 이 일은 하나님이 명하셨다는 말씀이 없다. 게다가 피곤한 자신의 군사들에게 떡을 주지 않은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을 죽인다. 그들은 기드온의 동족이었다.

기드온이 미디안을 물리쳐서 그가 사는 사십 년 동안 이스라엘은 평온하게 지낸다. 한편 기드온의 지나친 행동으로 동족들과의 마찰이 생기고, 이스라엘에게서 모은 금으로 에봇을 만드는 바람에 우상 숭배의 빌미를 제공한다. 내 귀에 들리는 사사 기드온을 생각하며 그저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조용히 진심을 담아 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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