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성경 사사기 20-21장
■마음에 남은 말씀
베냐민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포도원에 숨어 / 보다가 실로의 여자들이 춤을 추러 나오거든 너희는 포도원에서 나와서 실로의 딸 중에서 각각 하나를 붙들어 가지고 자기의 아내로 삼아 베냐민 땅으로 돌아가라 (사사기 21:20-21)
■미니 노트 #229
한 레위인의 첩이 베냐민 지파에 속한 기브아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죽음에 이른다. 이 일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군사를 모아 베냐민 지파를 징계하고자 한다. 이 전쟁에 앞서 베냐민 지파에게 사건을 일으킨 불량배를 처단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도하나 베냐민 지파는 그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군사를 모은다. 이스라엘 자손은 동족인 베냐민 지파와의 전쟁에 앞서 여호와께 묻고 여호와는 허락하신다. 여호와는 허락하셨을 뿐 베냐민 지파를 전멸하라고 하신 적이 없다.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베냐민 남자 육백 명만 남기고 모든 사람과 가축을 죽이고 성은 불살라버린다. 전쟁이 끝나고 이스라엘은 한 지파가 사라지게 된 것을 회개하며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야베스 길르앗을 처단하고 젊은 여성 사백 명만을 남겨 베냐민 자손이 끊어지지 않도록 그들에게 넘긴다. 모자라는 이백 명은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실로 명절에 참여한 여성을 잡아가도록 내버려 둔다.
아, 어느 하나도 하나님의 뜻을 따른 것이 없고 자기의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하는(21:25) 처참한 이야기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다. 예수님이 몸소 보여주신 겸손, 사랑, 헌신, 희생, 소망이 아니고는 사사기의 어두움을 물리치기가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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