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성경 창세기 37-39장
■마음에 남은 말씀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창세기 38:25-26)
■미니 노트 #159
다말의 남편과 그의 동생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하여 죽이신다(38:7,10). 시아버지 유다는 막내아들 셀라까지 죽을까 봐 며느리 다말에게 친정에서 기다리라고 하고는 연락을 하지 않는다. 결국, 다말은 창녀로 변장을 하고 시아버지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아들을 얻는다. 시아버지 유다는 다말의 행동이 정당하였음을 인정하고 가족으로서의 윤리를 지킨다.
고대 이스라엘 관습에는 자녀 없이 형이 죽으면 다른 형제가 형수에게 대를 잇도록 했다. 그 관습은 한 가문의 재산과 후손을 지키려는 가족 공동체 의도가 들어 있다. 이 공동체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시동생과 시아버지로 인해 다말은 비록 비윤리적인 방법이었지만 가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가나안 여인, 다말과 그의 후손이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에 이른 것(마태복음 1:1-3)을 기억할 때,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그분의 섭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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