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오늘 읽은 성경 창세기 43-45장 

■마음에 남은 말씀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어찌 내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버지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창세기 44:33-34) 

■미니 노트 #161

요셉은 자신을 상인에게 팔고 아버지를 속인 형들이 얼마나 변했는지 여러 번 테스트한다. 마지막 테스트에서 유다는 하나님이 지난날 요셉에게 저지른 죄를 찾아내셨다며(44:16) 막내 베냐민을 대신하여 요셉의 종이 되겠다고 나선다.

하나님의 백성을 만들어 가시는 이야기인 창세기에서 요셉은 꽤 많은 부분(37-50장)에서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그는 아버지 야곱이 사랑하는 아내 라헬의 자녀다. 그런데 요셉과 관련해서 다른 형제들 이야기를 살펴보면, 르우벤은 형제들로부터 요셉을 구할 속셈으로 죽이지 말자고 제안했고, 시므온은 애굽에서 형제들을 대표하여 인질로 잡혀있었으며, 유다는 요셉을 죽이지 않고 상인에게 팔자고 제안한 것과 오늘 말씀에서 베냐민을 대신하여 종이 되고자 한다. 이 세 형제는 야곱의 첫째 부인 레아의 아들들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교차 되어 기록된다는 사실이 미미한 나의 믿음도 쓰임새가 있겠지 싶어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