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021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오늘 읽은 성경 창세기 33-36 

마음에 남은 말씀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창세기 33:2-3) 

미니 노트 #158

야곱은 형 에서의 장자권과 아버지로부터의 축복을 가로채고 도망갔다가 다시 형에게로 돌아온다. 이십 년만이었다. 형이 자신을 죽이지나 않을까 두려움에 휩싸인다. 그동안 모아온 재산을 형에게 먼저 보낼지언정 야곱은 감히 나서지 못한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는 남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야곱이 앞장서서 형에게 나아간다. 지난밤 브니엘에서 하나님을 만난(32:30) 후에 일어난 일이다.

칠렐레팔렐레 살다가도 하나님이 내 존재를 때로는 숨이 멎도록 때로는 그윽이 감싸는 순간이 있다. 담대하면서도 부드러워진 호흡이 느껴진다. 숨이 편안해지면 주님은 날개 밖으로 나를 슬쩍 밀어내신다.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서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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