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2020

거기서 할 일을 하라




오늘 읽은 성경  예레미야 28-30
 
마음에 남은 말씀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예레미야 29:10-11)
 
미니 노트 #1
몽고메리 카운티에 속한 공립학교가 개학했다. 우리 교회 아이들이 온라인으로 공부를 시작했으리라.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일상을 뉴노멀로 몰아간다. 교회도 여전히 온라인 예배가 드려지고 올해 안에 온 교인이 모이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하나님은 때가 차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희망을 주신다. 바벨론에서 쓰린 마음으로 포로 생활하게 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예레미야 29:5), 라고 말씀하신다. 거기서 할 일을 하라는 뜻으로 읽힌다.
우리 교회 아동부도 이번 주일부터 새 학기를 시작했다. 찬양과 율동이 담긴 동영상을 새로 찍어 외울 성경 구절과 함께 부모님들한테 카톡으로 전달했다. 집에서라도 신나게 춤추며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이다.
아이들에게 믿음을 키워주려고 애쓰는 선생님들과 부모들의 아무리 적은 노력도 하찮지 않다. 할 수 있는 걸 하면 된다.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나도 덩달아 개척자가 되는 기분이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