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햇빛이 동시에.> |
■오늘 읽은 성경 예레미야 40-42장
■마음에 남은 말씀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하니라(예레미야 42:6)
■미니 노트 #5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은 유다를 정복한 후에 그다랴를 총독으로 세운다. 그런데 이스마엘이 나타나 그다랴와 유다에 남아 있던 바벨론 군사를 살해한 후, 암몬으로 돌아간다. 유다 땅에 남아 있던 그다랴의 군대 장관 요하난과 다른 백성들은 바벨론의 보복이 두려워 애굽으로 피신하기 전에 예레미야에게 와서 하나님의 응답 듣길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한다"며 말이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어지러운 세태에서도 믿음의 사람들은 남아 있구나, 안도하였다.
하나님은 유다에 눌러 앉아 산다면 구원하여 줄 것이고 애굽으로 들어가면 죽을 것이라고 응답하셨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서 살라는 말씀이라 여겨진다. 이것이 그들에게 좋든 좋지 않든 순종하겠다고 해놓고는 결국에는 자기들 마음에 좋은 대로 애굽으로 가려 한다. 마음을 속이는(42:20) 자들이다. 구체적으로 응답해주셔도 순종하기가 쉽지 않나 보다. 멸망한 땅에서 살기보다는 전쟁도 없고 양식이 풍부한 애굽에 마음이 끌렸겠지.
난 여기든 저기든 하나님이 돌보시는 곳에 살고 싶다. 요즘은 그곳이 집인가? 코로나바이러스 피한다고 집에 콕 박혀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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