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뒤뜰에서 방울토마토 몇 알씩을 얻어온다. > |
■오늘 읽은 성경 예레미야 46-48장
■마음에 남은 말씀
이방 나라들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예레미야 46:1)
■미니 노트 #7
멸망한 유다를 중심으로 근동 지역에 있는 나라들에 대한 예언이 시작된다. 우선 애굽으로 살러 간 유다의 남은 자들을 심판하시겠다는 말씀은 바벨론을 들어 사용하신다. "그 날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의 대적에게 원수 갚는 보복일이라 칼이 배부르게 삼키며 그들의 피를 넘치도록 마시리니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북쪽 유브라데 강가에서 희생제물을 받으실 것임이로다"(46:10). 바벨론의 칼 아래 애굽이 처참하게 넘어지고 엎어진다. 그뿐 아니라 블레셋과 모압도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거나 심판받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바벨론을 중심으로 역사가 재편되는 어지러운 그림과 이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그려진다.
우리네 삶이 코비드-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동의한다. 어떤 식으로든 예전과 비슷한 모습의 일상으로 복귀한다 해도 역사를 대하는 태도는 달라져야 한다. 2020년, 오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무슨 말씀을 들려주시는지 영혼의 안테나를 높이 세워야겠다. 그 말씀은 왠지 나 개인보다는 마을, 나라, 인류 전체를 향하고 있다는 생각이 짙게 든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도 그렇고, 기후 변화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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