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2020

꽉 묶인 매듭




오늘 읽은 성경 예레미야 43-45
 
마음에 남은 말씀
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예레미야 44:17)
 
미니 노트 #6
하나님이 그렇게 가지 말라는데 유다 땅에 남아 있던 지도자들은 백성을 이끌고 애굽으로 살러 간다. 고집스럽게 애굽으로 간 그들은 예레미야가 계속해서 "다 멸망하여 애굽 땅에서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이 칼과 기근에 망하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칼과 기근에 죽어서 저주와 놀램과 조롱과 수치의 대상이 되리라"(44:12), 고 예언을 해도 들리지 않는가 보다.
게다가 그들은 "하늘의 여왕"에게 제사를 지내겠단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한 죄로 나라가 멸망했다는 깨우침이 전혀 없다.
서늘한 틈을 타서 오이 지지대를 철거하였다. 지지대로 썼던 끈을 다시 사용하기 위해 꼬인 부분을 잘 달래어 풀었다. 너무 꽉 묶여서 풀어지지 않는 매듭은 할 수 없이 잘라냈다. 요 며칠 읽은 예레미야 말씀이 생각났다. 그 매듭이 꼭 유다 백성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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