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2021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오늘 읽은 성경 이사야 29-31

마음에 남은 말씀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 너희는 바른 길을 버리며 첩경에서 돌이키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하는도다 / 이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이 말을 업신여기고 압박과 허망을 믿어 그것을 의지하니 / 이 죄악이 너희에게 마치 무너지려고 터진 담이 불쑥 나와 순식간에 무너짐 같게 되리라 하셨은즉 / 그가 이 나라를 무너뜨리시되 토기장이가 그릇을 깨뜨림 같이 아낌이 없이 부수시리니 그 조각 중에서, 아궁이에서 불을 붙이거나 물 웅덩이에서 물을 뜰 것도 얻지 못하리라 (이사야 30:10-14) 

미니 노트 #346

요즘 방영 중인 어느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그의 친구에게 너는 잘못이 없다, 며 진심으로 위로하는 장면을 보았다. 친구는 잘못이 없다는 말을 몇 번 더 해달하고 부탁한다. 주인공은 친구를 500번 위로해주기로 약속했었나 보다. 주인공은 친구와의 통화를 마치고 이렇게 독백한다.

"내 결정이 옳았다고 말해달라는 건 스스로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것. 500번을 말해달라는 건 500번을 생각해도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것.“

남 유다 그리고 그 지도자들은 예언자에게 바른 것은 보이지 말고 부드러운 말만 하란다. 한술 더 떠서 예언자들에게 바른길을 가지 말라고 속삭인다. 드라마에 나오는 친구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이사야 앞에 있는 그들이 더 죄악에 노골적이고 더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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