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성경 잠언 10-14장
■마음에 남은 말씀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 보라 의인이라도 이 세상에서 보응을 받겠거든 하물며 악인과 죄인이리요 (잠언 11:30-31)
■미니 노트 #329
어릴 때는 어르신들이 꽃구경 가는 것을 왜 그렇게 좋아하시나 몰랐다. 중년에 들어서 보니 나도 꽃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그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른다. 몽고메리로 돌아오기 위해 오클라호마시티를 거쳐야 했기에 짧은 시간 동안 볼만한 곳으로 식물원(Myriad Botanical Garden)을 선택했다(이번 여행의 작은 재미였던 한인 마트 구경도 빼놓지 않았다).
온실처럼 생긴 건물 주변에는 작은 호수가 꾸며져 있고 공원 같은 느낌이었다. 꽃밭에서 산책하는 기분이 들었다. 건물 안에 꾸며진 식물들이 더욱 궁금하여 로비로 들어갔다. 한 담당자가 있었고 분위기가 맹숭맹숭하였다. 입장료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확인하려 물어보며 담당자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대답했다.
"미안합니다. 실내 정원은 수리하기 위해 2022년 가을까지 열지 않습니다.“
인터넷 검색에서는 오픈하는 것으로 나와 있었는데···. 그 식물원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봤어야 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바깥 정원과 건물의 모양 따위를 보며 식견을 넓힌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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