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2021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오늘 읽은 성경 시편 85-91 

마음에 남은 말씀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편 90:9-12) 

미니 노트 #315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인생의 고달픔을 경험하였다. 또 인생을 돌아보면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지나지 않음을 고백한다. 유한한 인생을 사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절실하다는 깨달음에 이른다.

우리 교회 장로님과 밥상을 나누며 살아가는 얘기, 사업하시는 얘기를 나누었다.

"살다 보면 작은 파도도 오고 때로는 큰 파도도 치지요. 작은 것은 작은 대로, 큰 것은 그것대로 감당하는 거지요.“

담담하게 말씀하셨지만, 그 말씀에는 엄청난 수고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절실함이 뒤섞여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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