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2009

고요한 기다림


다음 주가 되면 한국에서 네 분의 부모님이 우리 집에 다니러 오십니다.
영어 공부도 다시 시작됩니다.
그러면 조금 바빠질 것도 같습니다.
게다가 2월이 되면 일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치 이번 한 주간은 태풍의 눈과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태풍 한가운데 있는 태풍의 눈에서는 바람도 고요해지고 파란 하늘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며칠이 지나면 있을 뭔가 새롭고 기대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앞두고 아주 조용한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바쁜 것이 능력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는 요즘, 저는 바쁘지 않은 이 시간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바빠진다 해도 고요한 기다림의 시간을 남겨둘 것입니다.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애3:25-26)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