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의 방학인 셈이죠.
'집에 있으면 무엇을 하면 좋을까 ' 했는데 나름대로 시간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남편이 쉬는 날이라 BUFORD DAM에 가서 바람쐬고 왔지요.
그것 뿐이었어요.
말을 하지 않았지만 '내년에 예희네 오면 무엇을 보여주고 어떻게 즐겁게 해줄까'를 염두해 두고 나같던 것 같아요.
"예희야, 내년에 꼭 와야할 것 같다, 그지?"
그제와 어제, 늦은 5,6시쯤 우리가 사는 동네(subdivision) 안에 있는 수영장에 갔어요.
여기는 동네마다 수영장이나 테니스장.... 같은 편의 시설이 갖추어진 곳이 많이 있나봐요.
수영장이 바로 코 앞이니까 아이들은 수영복 바지 입고 셔츠 입고 수건 한장 가지고 가면 됩니다.
전 그냥 옷 입고 가서 아이들 지켜보면 되구요.
수영장을 보아도 별 맘이 없었는데 막상 가고 보니 북적거리지 않고 한참 지루한 오후에 아이들 기분전환 하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수영장을 보아도 별 맘이 없었는데 막상 가고 보니 북적거리지 않고 한참 지루한 오후에 아이들 기분전환 하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BREAK TIME에 마냥 놀고만 있는 것은 아니예요.
강윤이는 틈틈히 영어 공부도 합니다.
영어 공부가 틈나는대로 해서 될 것이 아니지만 강윤이에게 도움이 되려면 즐거운 마음이어야 한다고 여기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개학해서 학교에 다니면 강윤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영어 실력이 일취월장(日將月就) 하리라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밀알에 가서 소식지 발송하는 일을 조금 도와드렸습니다.
일을 마칠 때까지 강산이 강윤이도 거들었습니다.
제게는 기특한 아들들입니다.
오빠들 사진 잘 봤어. 내년에 꼭 갈게. 요즘 기도할 때 큰집 식구들 위해 기도해.미국에서 잘 지내지? 항상 사진으로 오빠들을사진으로 만날 수 있어 좋고 그곳에서 친구들도 잘 사귀고 건강해. -예희가-
답글삭제보고싶은 언니와 산과 윤과 목사님.
ㅎㅎ 내년엔 뭔 일이 있어도 가야겠네.
밝게 웃는 강산이와 강윤이 사진 보니 좋다.
예희는 기말고사 끝내고 점수와는 관계없이 마냥 행복해 하고 있어. 하나님이 예희에게 계획하신 일들이 무엇인지 좀 빨리 예희랑 나랑 애비가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해.물론 산과 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도 언니와 더불어 산과 윤이 깨닫고 그 길을 향해 달려가길 기도하지.
산과 윤아. 이 지구에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사랑하는 우리가 되자!
사랑한다. 건강해.
태석이야. 이젠 매형도 누나도 썬글라스 끼고 다니네. 태양이 많이 따가운 모양이네. 공기가 맑아서 더 그런건가. 수영장 진짜 부럽다. 그렇게 한가하게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라니. ㅎ. 여기서는 상상도 안되는 일이잖어.
답글삭제모두들 건강해 보여서 좋다.
특히 저 아래 강산이 나비넥타이 맨 사진은 정말 의젓하고 근사하다. 거기다 무도회까지...
그런데 강윤이는 사춘기인가.^^
전보다 멋있어 보이기도 하구.
요즘 준서는 영어유치원 다니고 있는데 생각보다 빨리 늘지는 않지만, 예전에 우리가 중학교 때 ABC 배우던 생각해보면 대견하기도 해. 그런데, 문제는 세살짜리 준민이인데.... 준서는 한글 다 띠고 나서 영어 배우는 거거든. 준민이는 매일 형이 영어공부하고 있어서인지 가나다는 전혀 모르고 ABC는 다 읽을 줄 알어. 어떻게 환경을 만들어줘야, 형 영어도 간섭 안주고 준민이도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히게 될지가 요즘 미영이 고민 중 하나야.
날씨가 점점 더워지네.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