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한 뜻

■오늘 읽은 성경 데살로니가후서 1-3장 

■마음에 남은 말씀

그러므로 우리가 언제나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그의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해 주시며 또 그의 능력으로 모든 선한 뜻과 믿음의 행위를 완성해 주시기를 비는 것입니다. / 이렇게 해서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여러분에게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1:11-12) 

■미니 노트 #125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주의 날이 곧 오리라는 생각 때문에 일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이 나타난다(2:2, 3:11). 바울은 그들에게 자기가 수고하여 살아갈 것과 공동체는 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라고 권면한다.

나는 어제에 이어 "선(善)"에 눈길이 머물렀다. 어제는 사사로운 선이라면 오늘은 그 선이 하나님 손에 들려질 때 완성되는구나, 깨닫는다. 선이란 행하는 이나 받는 이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어 삶을 승화시키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영화 <교실 안의 야크>는 세계에서 행복지수 1위인 부탄 영화다. 교사인 유겐은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을 가서 가수가 되길 원한다. 남은 교직 기간을 채우고 나면 그는 계획대로 부탄을 떠날 작정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가게 된 학교는 수도 팀푸에서 8일이나 걸리는 엄청 외지고, 고도 4800미터에 위치한 루나나라는 곳이다. 화면 위로 흐르는 광활한 자연, 정중한 태도, 낯설 정도로 느리고 순박한 말투···, 아름다움과 선함에 대한 여운이 남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