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2011

꽃은 피고, 아이들은 자라가고


지난 달 초에 할머니 권사님께서 주셨던 채송화가 날마다 활짝 피고 있습니다.
채송화는 반짝이는 햇빛을 좋아하는지, 아침에 해가 쨍 떴을 때 피었다가 해의 기운이 스러지는 오후 서너 시쯤 되면 꽃잎을 어느새 오므리곤 합니다.
한 번 피었던 꽃 봉오리가 다음 날 또 다시 피는지는 모르겠는데 꽃봉오리가 계속 생겨서 피었다 닫았다 하고 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집을 드나들 때마다 채송화를 관찰하는 것은 요즘 우리 가족의 기쁨입니다.
거저 얻은 기쁨입니다.


아, 조금의 수고가 있기도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화분에 물을 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물을 주다가 아이들이 방학을 하고부터는 첫째 아이가 하고 있습니다.

방학 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꽃에 물 주는 일을 맡겼습니다.
하루 이틀 잘 하더니 어느 때는 하고 어느 때는 안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착한 마음씨를 자극하기로 했습니다.
“햇빛이 너무 쨍쨍해서 꽃이 목이 마르대.”
“꽃이 물 먹고 싶대.”
그렇게 말하면 거의 대부분은 자기가 하던 일을 잠시 두고 다 먹은 주스 병에 물을 받아 다섯 개의 화분에 물을 골고루 나눠주고 옵니다.

오늘 따라 아이가 꽃에 물을 주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두고 싶기는 하고, 그러려면 저녁에 있는 금요기도회에 가기 전에 찍어야 하겠기에 아이 방으로 가서 사진 찍어줄 테니 꽃에 물을 주라고 재촉했습니다.
그랬더니 싫답니다.
노래 들으며 한글 타자 연습을 하던 중이어서 그랬는지 안 하겠답니다.
억지로 될 일이 아닌 것 같아 그러면 관둬라, 하고 말았습니다.

저녁으로 간단하게 우동을 먹으려고 준비를 해놓고 아이들을 불렀습니다.
큰 아이가 먼저 내려와 보더니 “와~ 우동이네. 엄마, 빨리 사진 찍어. 빨리” 하면서 병에 물을 담고 제 손을 끌고 나갑니다.
자기가 엄청 좋아하는 음식을 보고 기분이 좋기도 하고, 사진 찍자는 엄마의 부탁을 거절한 것이 마음에 남아 있었나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는 더 많이 자라나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의 마음을 이렇게 때때로 헤아리기도 하고 말이죠.
쇼핑을 가거나 길을 건널 때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가면 어느 순간 손을 슬쩍 놓습니다.
혼자 잘 갈 수 있다는 몸짓인 것 같습니다.
오늘 사진 찍으면서 보니 화분에 물 주는 것도 다섯 개에 골고루 물이 뿌려졌는지 꼼꼼히 살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늘 염려되는 마음에 눈길을 뗄 수는 없지만 마냥 어리게만 볼 수 없는 청년이 되어가는 것이 분명합니다.

채송화는 활짝 피고, 아이들은 자라가고 감사한 일입니다.

장애우 가족으로 마음을 나누던 아틀란타에 사는 친구가 생각나서 전화를 했는데 아이들 얘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방학을 해서 집에 있으면서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더 받고 싶은 것인지 뭐든지 엄마가 해주길 바라고, 친구는 힘들다 하면서도 아이의 요구를 최선을 다해 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 친구에게는 제 아이 얘기하는 것이 괜히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평안이 친구의 가족과 늘 함께 하길 기도할 뿐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2장 9절)

6/18/2011

도서관에서 발견하다 -『The Education of Little Tree』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시작한 지 두 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널널한 시간을 자유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자기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지, 어딜 같이 가자고 하면 기꺼이 따라 나서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공공 도서관에 멤버십 카드도 만들 겸, 아이들이 볼만한 책도 빌려보려고 도서관에 가자고 했더니 군말 없이 따라 나섭니다.

미국에는 카운티마다 운영하는 공공도서관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무료로 발급하는 멤버십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한 카운티 안에 여러 개의 도서관이 있어서 어디서든 책을 빌려 볼 수 있고, 반납도 어느 지점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카운티에는 다운타운에 있는 메인(main) 도서관과 10개의 지점 도서관이 있습니다.
빌려보고 싶은 책이 자주 가는 도서관에 없어서 신청해 놓으면 찾아서 연락해 주기도 합니다.
도서관마다 특별한 이벤트나 프로그램들(책을 읽어준다든지, 작가를 초청하기도 하고, 영화 상영도 하고…)이 있는데 참여해 본 적은 없습니다.

도서관에 가보니 그 풍경이 전에 살던 곳과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우선, 시원하고, 방학이라 학생들이 많고, 말소리가 크지는 않으나 여기저기서 들리는 것도 비슷합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도서관 운영 시간입니다.
전에 살던 곳은 경제적인 이유로 운영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데, 이곳은 월요일~목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주말에도 더 긴 시간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간단한 절차에 따라 도서관 카드를 만들고, 이곳 저곳 돌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네 사람이 모두 멈춰선 곳은 DVD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첫째 아이와 남편은 벌써 몇 개를 골라 놓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남편이 눈짓하는 DVD를 보니, 오래 전에 감동적으로 보았던 책이 영화(1997년) 로 나와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보기에 좋은 내용이고, 그 책이 어떻게 영화로 만들어졌나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는 마음이 보태져, 도서관에 방문한 보람(!)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The Education of Little Tree』를 한국어로 번역한 두 권의 책,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과 『작은 나무야 작은 나무야』는 신기하게도  두 권 모두 좋은 사람들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고, 그 내용 또한 유익하고 감동적이어서 지금도 가까이에 두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 포리스터 카터(Forrest Carter)의 자전적인 소설로, 1976년 처음 출판 되었을 때는 얼마 안 가 절판되었지만 1991년에는 무려 17주 동안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1,2위로 기록되면서 ABBY(American Booksellers Book of the Year) 상을 받습니다.
그 당시 도서관에서는 이 책이 서가에 꽂혀 있을 새가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내용은 체로키 인디언의 혈통을 타고난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 아이가 다섯 살 때 부모를 모두 잃고 그의 할아버지, 체로키 순수 혈통인 할머니와 산속에서 같이 살면서 겪는 1930년대 이야기입니다.

그들이 사는 숲은 테네시주의 스모키 마운틴입니다.
한국에서 책으로 읽었을 때는 그 배경이 어느 산인지 기억도 못했는데, 이번에 영화로 보면서는 몇 번 가 본 적이 있는 스모키 마운틴이 배경이라는 걸 알고 더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교육, 미국 인디언들과 관련된 미국 역사,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지혜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내용 하나 하나에서 배어 나오는 지혜가 제게는 반짝이는 소중한 보석과도 같이 여겨집니다.
책 앞부분에 나오는 글을 짧게 옮겨봅니다.

“누구나 자기가 필요한 만큼만 가져야 한다. 사슴을 잡을 때도 제일 좋은 놈을 잡으려 하면 안돼. 작고 느린 놈을 골라야 남은 사슴들이 더 강해지고, 그렇게 해야 우리도 두고두고 사슴고기를 먹을 수 있는 거야”

얼마 전 상영된 애니메이션 “아바타”가 생각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책 내용 가운데 인상적인 부분들이 영화에도 거의 잘 담겨 있는데, 할아버지가 독사인 방울뱀에게 물렸을 때에 벌어진 일들, 주인공 작은 나무가 정부 법에 따라 고아원에 보내지고 그곳에서 겪는 일들에 대한 이해는 대부분 그렇듯이 책에서 얻는 감동이 훨씬 풍부합니다.
요즘 생활이 갑갑하고 팍팍하게 여겨지신다면 책이든 영화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책 제목처럼 영혼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도서관 갔다 오길 잘 한 것 같습니다.
빌려온 DVD 반납하러 도서관 가는 길에 또 다른 기대가 생길 것 같습니다.
거기엔 또 어떤 DVD가 있을까 하는…. ^^
책도 빌려 봐야 하는데…. --;;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시편 25편 4-5절)

6/10/2011

행복한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깻잎 장아찌

우리 교회 교우들 가운데 자신의 집 뜰에 텃밭을 가꾸시는 분들이 여럿 계십니다.
그분들의 수고로 거둔 귀한 깻잎을 고맙게도 나누어 주셨습니다.

깻잎 모종을 두어 줄기만 심어도 여름내 많은 잎을 내어주기에 한 가족이 먹기에는 넉넉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식물들을 돌보는 정성이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텃밭을 가꾸는 재주가 없어 가게에서 깻잎을 사서 먹으려면 그 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깻잎 값이 얼마쯤 하는 지 제 기억에 없는 것은 다른 야채에 비해서 꽤 비싸다(?)는 생각 때문에 아예 눈길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깻잎이 영국에서도 무척 비싼지, 언젠가 영국 아들네 집에 다녀오신 시이모님께서 깻잎을 심어 고기와 깻잎을 함께 파는 정육점에 가져다 주고 고기와 바꾸어 드셨다는 재미있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귀한 깻잎이 한 바구니나 생긴 것입니다.
쌈으로 싸 먹고, 찌개에 넣어 먹고, 냉장고에 보관을 한다고 해도 다 먹기도 전에 상할 것 같고 해서, 늘 얻어만 먹다가 난생 처음으로 깻잎 장아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간장으로 간을 하는 장아찌는 물과 간장의 비율이 1:1 이라는 걸 어디선가 주워들은 기억이 있어서 과감하게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장아찌 종류의 밑반찬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밥맛을 돋우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금으로 간을 한 장류(간장, 된장, 고추장…)의 도움으로 장아찌가 되는 것이라 그런지, 보통은 조금 짜다는 생각에 즐겨 먹게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간장을 조금 덜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 준비물 >
깻잎 한 바구니(사진에서 보시는 것 만큼)
물 4컵
간장 3컵
설탕 2컵(허술하게 펐습니다.)
양파 반 개
마늘 대여섯 쪽
생강 서너 쪽(편편하게 썰어 놓은 것)

*개인의 입맛에 맞게 양념의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1. 깻잎은 한 장 한 장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털어줍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씻어서 잠시 두었더니 물기가 싹 말랐습니다.
2. 깻잎을 뺀 나머지를 냄비에 모두 넣고 끓입니다.
한 장 한 장 양념을 하는 대신 마늘, 생강을 넣어 끓이면 마찬가지로 골고루 양념하는 것이 될 것 같아서요.
3. 팔팔 끓으면 중간불로 줄여서 10 분쯤 더 끓이다가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줍니다.
양파, 마늘, 생강은 건져 냅니다.
4. 그릇에 깻잎을 먹기 편하게 대여섯 장씩 엇갈리게 해서 담고, 3번을 붓습니다.
 깻잎에 간장물을 부으면 금방 숨이 죽어 부피가 작아집니다.
그러니까 그릇에 깻잎을 꼭꼭 눌러서 담아도 괜찮습니다.
5. 잠긴 깻잎이 자꾸 둥둥 떠오를 땐, 깨끗하게 닦은 편편한 돌이나 그릇으로 눌러주세요.
6. 그렇게 3 일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어 드실 수도 있고, 간장물을 다시 끓이고 식혀서 부어 보관하면 1 년 동안 두고 먹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흘이 지나 먹어보니 짜지 않고 오히려 조금 달달한 것 같으면서(!!!) 깻잎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 것이 제 입맛에는 그럴 듯한 장아찌가 되었습니다.
처음 만들어 본 것인데 귀한 깻잎을 버리지 않고 먹을만한 음식이 되었다는 것이 기쁩니다.
돌아오는 주일 점심 친교 식탁에 살짝 가져다 놓아보려고 합니다.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한일서 4장17절-18절)

6/03/2011

윤이가 중학교 졸업했어요


저에게는 세 분의 어머니가 계십니다.
엄마, 어머님, 어머니.
저를 낳아주신 엄마, 남편을 낳아주신 어머님, 그리고 외동딸인 저와 자매 되기로 한 무남독녀인 동서를 낳아주신 어머니이십니다.

엄마, 어머님, 어머니께

안녕하세요?
여기는 해가 나는 한낮에는 무척이나 더운데 한국도 많이 더워졌겠지요?

어머님은 모내기 하시느라 엄마는 식사 준비로 도우시느라 많이 힘드셨겠어요.
어머니는 수술하시고 건강이 더욱 좋아지셨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몸을 아끼시고 조심하세요.

아이들이 오늘로서 한 학년씩을 마치고 긴 여름방학을 시작했어요.
엊그제는 둘째 아이 윤이가 중학교를 졸업했어요.

제가 듣기로 미국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을 가장 성대하게 치른대요.
아마도 공교육이 끝나고 사회인으로 나아가게 되는 때라 고등학교 졸업을 많이 축하해주는 듯 해요.
초등학교나 중학교 졸업식은 가볍게 지나가고요.
특별한 졸업식을 하지 않고 지나가는 곳도 있다고 들었어요.

윤이네 학교는 그래도 졸업예식을 그럴듯하게 했어요.
정장 바지에 셔츠를 입고 오라 하고, 졸업식장에 입장하는 연습도 하고 그랬대요.

오전에 졸업을 하게 되어 첫째 아이 산이는 자기 학교에 갔고, 남편하고 같이 윤이 학교에 갔어요.
저희는 20분 전쯤 도착했는데 학교 실내체육관에는 벌써 학생들의 가족들이 가득 차 있었어요.
앉을 자리를 눈으로 찾고 있는데 어느 아저씨가 손을 번쩍 들어 네 사람 앉을 자리가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이곳 사람들의 몸에 배인 친절함을 다시 한번 경험하는 순간이었어요.

졸업식 시작 시간에 정확히 맞추어 학생들이 입장하기 시작했고 가족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로 그들을 맞아주었어요.
윤이가 들어오면 사진을 찍어주려고 목을 빼고 찾고 있었는데 그럴 필요도 없이 눈에 확 띄던걸요. ^^
몇 명 안 되는 동양인이어서 그렇기도 했고, 그 동안 키가 부쩍 자라 아이들 틈에서도 잘 보였어요.

어떤 가족들은 자기네 아이가 입장할 때 이름을 크게 불러서 가족들이 어디에 와 있는지 알려주기도 했어요.
우리는 어떻게 하나 하고 있는데, 윤이가 우리를 얼른 찾아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영어를 제대로 배운 적 없이 미국에 와서 이곳 중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으니 기특하고 고마웠어요.
게다가 졸업을 3 개월 앞두고 새로운 곳으로 전학을 하게 되어 미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나름대로 학교 일정을 잘 따라가며 중학교 시절을 잘 마무리하게 되었어요.
여기 중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이 거의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니 3 개월 동안 친구들 얼굴 익히고 사귀게 된 것이 오히려 잘 된 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학과 공부나 오케스트라에서 잘 했는지 상도 받게 되어서 졸업식에 대한 기대 없이 참석을 했다가 무척 기뻤어요.
윤이와 늘 함께 해 주시는 하나님과,
윤이를 위한 기도를 잊지 않으시는 할머니들과, 다른 가족들에게 감사 드려요.

한국 시간으로 생신을 맞으셨을 아버님께 윤이의 졸업을 선물로 드려도 될까요?
올 초 30년 넘게 사명을 감당하신 장로 은퇴식 때도 그랬는데, 생신 축하도 말로만 때우려니 무척 부끄럽네요.
아버님, 예쁘게 봐 주세용~.
내년에 여기 오시면 편안히 모실게요. *^^*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 늘 강건하시길 기도해요.

콜럼비아에서 글 올립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디모데후서 2장15절)


<우리교회 고등학생이 졸업하는 모습이에요. 중학교와는 많이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