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밝고 또렷한 2010년이 되길


20 여년 전, 신학생으로 봉사하던 교회에서 수요일(?) 저녁 예배 대표기도 하실 분이 안 나오시는 바람에 갑자기 대신 기도를 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어찌나 당황스럽고 떨리던지 뭐라고 기도하면 좋을까 하다가, 성경 말씀을 넣어 기도하면 그럴 듯 하겠다 싶어 성경을 잡고 아무 곳이나 펼쳤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말씀이 있었는데 로마서 12장 11절이었습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대표기도 하면서 뭐라고 기도했는지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데, 오랜 시간이 지난 새해 첫날에 그 말씀이 다시 눈에 띕니다.

올해 기도제목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 가운데 이뤄지길 바라는 소원들 뿐입니다.
바람들로 가득한 기도제목과 함께, 로마서의 말씀을 읽으며 어찌 살아야 할 지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겸손히 말씀처럼 살도록 도와주세요.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란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 성도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로마서 12장 9절-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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