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2009

어머님이 만난 하나님 5

<우리 교회에서 만든 주일 장년 성경공부 교재입니다.>

Thanksgiving을 앞두고 밀알에서 마지막 사역자 미팅을 했습니다. 미팅 때마다 정해진 책을 읽고 독후감을 서로 나눕니다. 거기서 나눈 글을 옮겨봅니다.

<권능>

전병욱 목사님의 책 “권능”의 첫 장을 열었을 때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는 글이 더 이상 읽혀지지 않아 책을 덮었다. 핑계를 찾아본다면 밀알 스탭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이번 달까지로 정해져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혼란스럽고 생각이 많아져서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였으리라. 그래서 전병욱 목사님의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전목사님의 책 “권능”과 같은 맥락을 이룰 수 있는, 요즘 경험한 성령이 주시는 능력의 증거들을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였다.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 주일에 하는 장년 성경공부가 있는데 이번 하반기에 사도행전의 절반을 공부하였다. 교우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초대교회와 함께 하시는 성령의 능력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그 권능이 오늘날 교회(믿는 지체들)와 얼마나 친밀하게 함께 하시는지를 보았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중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에 따라 각 나라 방언으로 말하게 된 사건(2:4), 성전 미문의 지체장애인을 성령의 권능과 경건(3:12)으로 걷게 함, 베드로가 산헤드린 의회 앞에서 성령이 충만하여 복음을 증거(4:8),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부활을 증거함으로 개인의 소유를 나누게 됨(4:33),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헬라파 유대인 일곱 집사가 선택됨(6:5), 그 가운데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6:8) 기사와 표적을 행할 뿐 아니라 순교의 현장에서도 성령이 충만한 모습(7:56),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서 큰 능력을 나타내고(8:13), 빌립이 전도한 사마리아 성에 사도들이 방문하여 기도할 때 믿는 자들이 성령 받음(8:17), 빌립과 에디오피아 내시의 만남을 지시하시는 성령(8:26), 병거로 가까이 가게 하심(8:29), 내시에게 세례를 준 후 주의 영이 빌립을 다른 곳으로 이끌어 가심(8:39), 사울의 회심과 아나니아의 만남에서 보여주는 성령의 충만함(9:17), 이방인 선교의 시작을 알리는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을 따라가도록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는 성령(10:19), 베드로의 말씀을 듣는 고넬료를 포함한 함께 있던 이방인에게 내려오시는 성령(10:44), 아가보라는 선지자를 통해 흉년을 예고하셔서(11:28) 이방인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돕게 되는 연합의 사건….
사도행전에 기록된 많은 말씀을 들었음에도 성령의 능력을 깨닫지 못하던 나에게 성경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사도행전 사건마다 인도하시고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과 그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다. 또한 초대 교회 때의 온갖 시련과 박해 가운데에서도 복음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나에게까지 미치는 엄청난 감격의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권능의 증거들을 교우들과 함께 나누면서 놀라워하고, 지금도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많은 증거들을 나누면서 감격하였다. 또 성경공부를 통해 처음 만나는 교우들도 있었는데, 처음에는 낯설은 분위기에서 시작하여 12주 과정이 다 끝났을 때는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고 다음 학기에 다시 만나게 되길 바라는 교제의 풍성함과 주 안에서 하나됨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성경에 대하여가 아니라 성경 그 자체를 읽을 때 주시는 성령의 능력을 경험한 것이다.
밀알에서의 짧은 사역을 돌아볼 때 비슷한 것을 깨닫는다. 밀알에 대하여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썩어지는 밀알이 될 때 능력 있는 사역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하기에는 내 안에 밀알 보다 내가 더 많기에 물러나려고 한다. 하지만 성령의 권능이 히브리파 유대인이나 헬라파 유대인 모두에게서 나타났고 각각의 역할에 충실했을 때 복음이 세상 곳곳에 증거된 것처럼, 밀알이나 나나 각각에게 맡겨진 사명을 성령의 권능으로 감당한다면 모두 장애인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리에 있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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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보니 마지막 부분이 무슨 의미인지....--!
스스로 꾸짖어보기도 하고, 스스로 용기도 주어보려는 애씀이라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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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예수님- 라파의 하나님>(다섯번째)

2월, 우리 동네에서 집안네(친척) 할머니 환갑날이었다. 그 집에 가서 일을 도와주는데 손님이 온다고 남편이 나를 찾아왔다. 집에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밖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났다. 나가보니 한 청년이 그의 엄마와 여자 아이(5학년)를 태우고 왔는데 어머니는 그냥 기다리시라고 하고 동생 여자 아이를 앉고 들어왔다. 이야기를 들은즉, 학교에 갔다가 집에 오는데 다리가 아파 억지로 집에 와서 엄마, 나 다리가 아파 죽겠어요, 했다는 것이다. 막둥딸은 그 이튿날 일어나지도 못하고 화장실도 못가서 인천 길병원에 입원했는데 한 달이 지나도록 병명을 알지 못해 쓰는 약도 없고 다리에다 무거운 쇠를 달아 놓고 소변, 대변을 다 받아내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던 중 집으로 교인들이 심방을 와서 듣고 있다가 어느 집사님이 망월 권사님한테 기도 좀 받아보면 어떠냐고 해서 어제 데려 와서 오늘 이렇게 왔노라고 했다. 우리는 합심해서 간절히 기도 드리고 그 아이에게 일어나 보라고 하니 일어났다.
한 다리를 들고 10번 세고, 쉬었다가 이쪽 다리 10번 세고, 반복해서 20번씩 번갈아, 나중에는 한 다리를 들고 50번 세고, 쉬었다가 두 다리로 서서 세어보라고 하니 10번, 20번, 50번, 100번 세는 거예요. 우리는 놀라서 주님, 할렐루야, 손뼉 치면서 좋아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머니와 오빠는 돌아가고 그 아이는 우리 집에 두고 갔다. 다리가 나으니 막내둥이라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방안에 책상 서랍을 열고 왔다 갔다, 자기도 신기한지 좋아하는 것을 보았다.
그 이튿날 어머니와 오빠가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딸을 보더니 딸을 품에 안고 좋아했다. 그 오빠는 성결교신학을 다니는데 아버지는 교회에 안 다니시고, 농사도 많고, 인삼밭도 하는데, 어머니 집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남편이 사람도 좋고 어려운 사람도 다 도와주곤 하는데 교회에 안 다니는 것이 흠이라고 했다. 이제 주님 앞에 나가시라고 하세요, 권면했다. 그 어머니 말씀이 우리 아들이 결혼을 해야 하는데 여기 참한 처녀가 있으면 소개하라고 해서, 알아보겠다고 했다. 군청에 다니는 권사님 딸을 소개하여 서로 만나게 했더니, 몇 번 만나더니 결혼 약속을 하여 결혼하였다. 지금 인천에서 목회하는데 교회도 잘 짓고 목사님, 사모님 잘 한다는 소문이 들린다. 모든 영광은 주님께 돌리십시요, 인사하고 돌아갔다.

농번기가 되어 한참 모내기를 하였다. 점심 때 집에 들어오니 낯 모르는 젊은 엄마와 9세 된 남자 아이가 있었다. 점심을 같이 해 먹고 이야기를 들은즉 아이가 피부병에 걸려 온몸이 붉게 되어 병원에 다녔지만 낫지 않아 먼저 집사님 말을 듣고 온 모양이다. 나는 간단히 기도해주고 또 논으로 나갔다. 우리 집에서 성경 보고 있으라고 하고 나는 저녁에 들어온다고 하니, 그러라고 하여, 논에 나가 일을 하고 돌아와서 다시 기도해주고 돌려보냈다. 주님이 알아서 하셔요, 들에 나가서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일했다.
사흘 후에 전화가 왔다. 아들이 나았다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감사하세요, 했다.

우리 교회가 부흥회가 정월 달에 있었다. 외삼촌댁이 당산리에 사시는데, 우리 교회 부흥회가 열리니 은혜 받으러 오시라고 했더니 그 교회 권사님을 모시고 왔다. 그 때는 월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부흥회를 했는데 그네들은 우리 집에서 자면서 모두들 은혜를 많이 받았다. 외삼촌댁이 데리고 온 권사님은 장로님 부인이었고, 여선교회 회장이었고, 남편은 국민학교 교장이었다. 그 권사님은 항상 신원이 고단하고 약을 써도 소용이 없다고 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예전에 나와 같은 병 증세였는데, 심하지는 않았지만 영적으로 병이 들은 것을 알았다. 그 권사님이 기도를 원했다.
합심해서 기도를 하는데, 혀를 한 뼘이나 내밀고 눈이 뒤로 넘어가는 것처럼 발작을 일으켰다. 우리는 뜨겁게 찬송하며 기도했다. 입으로 불면서 하는 말이 성수말영이다 하면서, 나는 이제 어디로 가나, 나를 이 집에서 쫓아내니 어디로 가나 하며 우는데, 슬퍼서 우는 울음이 아니라 가증스럽게 울면서 하는 말이었다. 이 집안을 망하게 해놓으려 했더니 이제 어떡하나 하며 칭칭 쾡쾡 하며 중얼거린다.
한참 기도하고 끝난 후 물어보았더니 그 권사님 하는 말씀이, 결혼하여 사는데 어느 해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아들이 바닷가에 나가보니 웬 보따리가 둥둥 떠오더라는 것이다. 그 아들이 돈보따리인가 보다 하고 건져서 집에 가져와 풀으니 무덩(무당)이 쓰는 부채와 방울이었다. 집안에 큰일났다 하며 굿을 해야 된다고 하여 집안들이 둘려가며 굿을 했다. 그런 분위기의 집안으로 이 권사님이 시집을 갔는데 시름시름 어디가 아픈지 약을 써도 낫지 않고 있는데, 그 마을에 할머니 집사님이 교회에 나가자고 하여 예수 믿게 되었다고 한다.
부흥회가 끝났는데도 이 권사님은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간다고 하면서 안 가는 것이다. 주일 예배를 보러 들어가는데 또 발작을 한다. 권사님의 남편 장로님이 놀라는 것이다. 남편 장로님에게 회개하라고 소리친다. 권사님부터 회개하라고 우리들은 다그쳤다. 기도를 마치고 장로님만 가셨다.
내일은 권사님 생일인데 가시라고 해도 생일이 문제냐고 하면서 안 가신다. 그 때 우리 집에 커다란 수탉이 있었다. 남편에게 닭을 잡으라고 하여 그 이튿날 미역국을 끓여 먹는데, 손님들이 오는데 그 권사님 딸들이 들어온다. 딸들도 예수님을 잘 믿는 딸들이었다. 딸들이 권사님 죄송해서 어떡하냐고 하면서 몸둘 바를 모른다. 주님 일을 하는데 무얼 걱정해요, 염려 말고 어머니를 위해 중보기도하자고 부탁했다. 그들은 돌아갔다.
어머니 권사님은 일주일 더 있다가 돌아갔다. 그 권사님은 주님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하느냐고 하면서 손에 낀 반지를 빼어 놓고, 지갑에 든 13,000원을 돈 몽땅이라고 하면서 내놓는 것이다. 나는 그 권사님에게 말했다. 나에게 줄려면 그냥 가져가서 교회 제단에 바치라고 했다. 그 권사님은 이 제단에서 은혜 받았으니 이 교회에 내겠노라고 하여 새벽기도 때 하나님께 바치는 것을 보았다. 그 권사님은 기쁨으로 감사하면서 할렐루야 손을 흔들며 집으로 돌아갔다.

부흥회 새벽 시간에 강사님이 발표하는데 유**권사님이 귀한 예물을 드린다고 하시면서 축복기도 해주시었다. 나는 주님 감사합니다, 믿음의 어머니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찍 아침을 먹고 큰집에 가니 어머니가 힘이 없이 누워계셨다. 어머니 어디 편찮으셔요, 하니 어머니는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어머니 오늘 새벽에 귀한 예물 바치신 것, 너무 감사해요. 주님께 믿음의 어머니 주신 것 감사합니다, 하고 울었어요.” 이 말을 들은 어머니는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하시는 말씀이, “얘야,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다. 기도하는데 주님이 너 귀한 것 바쳐라 하시길래, 나에게 귀한 것이 어디 있어요. 주님이 장롱 속에 작은 아들이 환갑 때 해준 금반지 있지 아니 하냐. 그래서 바쳤더니 집에 와서 아침을 먹는데 큰며느리가, 어머니 작은 동서가 큰맘 먹고 해준 것을 왜 바쳤냐고, 성질을 내길래 그 말을 듣고 보니 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마음이 괴로웠는데 네가 그렇게 말을 하니 고맙다. 이 다음에 막내 아들 결혼할 때 보탤라구 했는데 주님이 바치라고 해서 그랬다” 하셨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삼촌 예물은 우리가 다 책임질테니 염려 마세요, 했더니 좋아하셨다.
그 일로 인해서인지, 어떤 분들은 기도를 받으면 금반지를 제단에 바치는 거예요. 모*이 할머니도 5돈을 바쳤고, 며느리도 바쳤고, 상*도 기도 받더니 금패물 바쳤고, 명* 기도할 때도 그 어머니가 바쳤고, 수*네 할머니도 바쳤고, 이** 권사, 김** 권사도 많은 분들이 바치는 것을 보았다. 금예물을 제단에 바치는 것을 보고 나는 마음 속으로 주님께 감사 드렸다.

어느 겨울 날이었다. 그 날도 손님들이 많이 왔다. 기도를 해드리고 점심 때는 국수를 삶아 대접을 하고 기도가 끝난 후에 3시쯤 되어 또 남자 두 분이 들어왔다. 한 분은 망월 사시다가 강화읍으로 이사 가서, 지금은 강화중앙교회 송** 장로님이 되었다. 어떻게 오셨냐고 물으니 강** 권사님을 모시고 왔다면서, 공동변소가 집 앞에 있어서 거기 다닌 것 밖에는 없는데, 갑자기 남자들 성기구가 탁탁 쏘면서 밤잠을 못 자게 쑤시고 아파서 병원에 가라고 목사님이 심방 오셨다. 강권사님은 강화중앙교회에서 전도를 제일 많이 하는 권사이고 일년 동안 전도를 제일 많이 해서 테레비를 시상품으로 탔다고 하였다. 아프다는 말을 듣고 송권사님은 병원에 가더라도 기도 받고 가자고 하여 데리고 온 것이다. 우리들은 합심하여 간절히 기도하고 끝났다.
사흘이 지났다. 강권사님은 부인 권사님과 함께 오셨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하면서 보름 동안 아픔을 인하여 잠도 못 잤는데, 이젠 잠도 잘 자고 아픈 것도 싹 사라졌다고 했다. 주님께서 체험을 주시니 더 전도 잘 하라고 하신 것이라고, 고백하는 말을 듣고 주님께 감사드렸다.

12월에 있었던 일이다. 메주를 쑤는데 전화가 왔다. 강화읍교회 나가는 성도님인데, 남편은 교회에 안 다니고, 우리 망월에 그의 언니가 산다. 영*이네 이모님이다. 조집사가 와서 동생이 아프다는 것이다. 내일 좀 가보자고 하셔서 가기로 약속을 하고, 김권사님과 함께 방문했다.
세상에 깜짝 놀랐다. 이 성도님은 사람 눈에 보이는 데가 얼굴로부터 손발이 다 부스럼덩이다. 눈도 부어서 잘 안 보이고 진물이 흘러서 눈으로 보니 흉측스러웠다. 처음 보는 일이라 너무도 황당했다. 성경 말씀에 문둥병도 말씀으로 고치신 주님이시지만 마음 속에 의심이 들어온다. 주여 보시옵소서, 속으로 기도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간절히 기도를 드리고 끝났다. 우리들은 피곤했고, 누우라고 하여 다들 누었다. 잠이 들었다.
그런데 3시간쯤 지났을 것 같은데, 그 성도님 말씀이 눈이 조금 보인다며 좋아한다. 가만히 얼굴을 살피는데 진물이 걷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손등이랑 얼굴이랑 진물이 마르니 살이 땡긴다. 우리가 옛날에 도배를 할 때 손등에 풀이 묻었을 때 풀이 마르면 살이 땡기는 것처럼, 눈으로 보게 되니 너무나 신기했다. 우리들은 신이 나서 더욱 간절히 기도가 나왔다. 이른 저녁을 먹고 친정 어머니를 모셔다 놓고 있는데 밥까지 먹고 집에 돌아왔다.
사흘쯤 지난 후 망월에 사는 그의 언니가 저녁에 우리 집엘 왔다. 동생이 나아서 부스럼이 꾸득꾸득 떨어졌다고 했다. 자기 남편이 동생을 방문했는데, 기적은 있는걸, 했다는 것이다. 언니는 좋아하면서 함께 주님 감사합니다, 영광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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