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2009

신나는 삶


할 말이 엄청 많은 한 주가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를 정도입니다.

자서전은 보통 나이가 지긋하게 들어 자신의 삶을 조용하게 관조할 수 있을 때 쓰는 이유를 요즘 자주 느낍니다.
이리 쿵 저리 쿵 부딪치면서 삶을 만들어 가는 시기에 이것이 내 삶이다, 라고 말하기에는 한계나 헛점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믿는 것은 주저주저 하며 선뜻 한 걸음 내딛지 못하는 모자란 구석이 있어도, 부족한 것 투성이일 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사랑스럽고 존귀한 자라는 사실입니다.
호호호.

한참 잊고 지냈던 팝송 가운데 사이먼과 가펑클이 불렀던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가 자꾸 흥얼거려집니다.
.......

sail on, silver girl, sail on by
Your time has come to shine
All your dreams are on their way
See how they shine

Oh if you need a friend
I'll sailing right behi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ease your mind

사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새로운 경험들이 흥미진진 합니다.
세상 속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맛이 이런 거구나, 이제 알아갑니다.
신나는 삶을 살아가려 합니다.
주님 안에서.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시편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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